2050 탄소중립 위한 충북 산업단지의 미래는?
[한익환 기자] 충청북도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단지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3일 청주대학교에서 ‘충북지역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2050과 ESG’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배명순 수석연구위원은 충북 산업단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 오염에 대한 책임을 고려한 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지역의 환경 용량을 초과하는 개발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윤섭 센터장은 산업단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정 도의원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 설치 의무화를 제안하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찬 교수는 충북 산업의 특징을 고려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하며, 산업계-대학-정부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이성은 팀장은 글로벌 기업의 압박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등으로 인한 기업의 ESG 경영 도입 현황과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정훈 부장은 기업들의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와 산업단지의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이성우 사무처장은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도시계획 등 전반적인 계획 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북 지역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해결 방안이 제시되었지만, 이를 실제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충북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단지의 역할을 강화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충북은 산업단지의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한국인터넷뉴스